세종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각 가정에서 디지털기기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세종시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7월부터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개선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제공한 후 전문인력이 건강 등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후 필요한 활동량계, 혈당계, 혈압계, 체중계 등 각종 기기를 제공받게 된다.
이들 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는 보건소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이후 전문인력이 데이터를 분석해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150명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65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세종시보건소는 스마트폰 기종 및 디바이스 간 정보 연동 가능 여부 등을 파악한 후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참여 방법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sejong.go.kr/health.do)을 참고하거나 건강증진과(044-301-2121~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실 세종시 보건소장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문인력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게 돼 대상자들의 건강관리 편의성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khan.co.kr/local/Sejong/article/202206101106001